마인크래프트 야생 서바이벌을 즐기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악몽 같은 순간이 있죠.
다이아몬드도 잔뜩 캐고 가방 가득 진귀한 전리품을 챙겨서 기분 좋게 동굴 밖으로 나왔는데, 사방을 둘러봐도 낯선 정글과 바다뿐이고 내가 살던 집이 어느 방향인지 도무지 기억나지 않아 눈앞이 하얘졌던 경험 말이에요.
패닉에 빠져서 무작정 달리다가 밤이 되어 크리퍼에게 폭사하고 아이템을 전부 날려버리기 전에, 침착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찾기 노하우와 평소에 준비해둘 수 있는 길 잃음 방지 꿀팁을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F3 디버그 키를 눌러 좌표의 마법을 활용해 보세요 자바 에디션(Java Edition)을 플레이하고 계시다면 키보드의 F3 키를 살포시 눌러보세요.
화면 가득 복잡한 영어가 뜨지만 우리가 봐야 할 곳은 딱 한 줄, 좌측 상단의 XYZ 블록 좌표입니다.
X는 동서 방향, Y는 높이, Z는 남북 방향을 나타내는데요.
야생을 처음 시작해서 집을 짓고 침대를 깔았다면, 그 자리에 서서 F3을 누른 뒤 좌표 숫자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두거나 인게임 표지판에 적어두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아무리 수만 블록 먼 곳으로 모험을 떠났더라도 적어둔 좌표 숫자 쪽으로 방향을 맞춰 걸어오기만 하면 무조건 집 문앞에 정확하게 도착할 수 있답니다.
베드락 에디션(PE/콘솔) 유저분들은 게임 설정에서 좌표 표시 옵션만 켜두시면 상시 화면 좌측 상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나침반은 집이 아니라 최초 세계 스폰 지점을 가리켜요 많은 초보자분들이 나침반을 만들면 내가 설치한 침대나 집을 가리킬 거라 오해하시곤 해요.
하지만 기본 나침반의 바늘은 플레이어가 월드에 처음 태어났던 세계 스폰 지점만을 묵묵하게 가리킨답니다.
만약 최초 스폰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집을 지으셨다면 나침반만 믿고 따라가다가 엉뚱한 벌판으로 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주는 마법 같은 아이템이 바로 자석석(Lodestone)이에요.
네더 요새 등에서 얻은 네더라이트 주괴 1개와 조각된 석재 벽돌 8개로 자석석을 조합해 내 집 앞마당에 설치한 뒤, 일반 나침반을 들고 자석석에 우클릭해 보세요.
그러면 나침반이 푸른빛으로 빛나며 자석석 나침반으로 변신하는데, 이 나침반은 오버월드 어디에 있든 오직 내 집의 자석석 위치만을 정확하게 가리켜준답니다.
귀환로 표시의 정석: 조약돌 횃불 탑 세우기 광산이나 숲을 탐험할 때는 가면서 100블록 간격으로 조약돌을 3~4칸 높이로 쌓고 꼭대기에 횃불을 꽂아두는 횃불 기둥을 세워보세요.
횃불의 불빛은 밤에도 멀리서 잘 보이기 때문에, 미니 등대 역할을 톡톡히 해주어 왔던 길을 거꾸로 짚어가며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어요.
오늘 알려드린 팁들을 활용해 길 잃을 걱정 없는 쾌적하고 행복한 마인크래프트 모험을 즐겨보세요.